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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내돈내싼 도시락 일기(22년 3월~5월) / 예쁜 도시락 싸기

소소한 이야기

by mandarin__green 2022. 6. 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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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회사 식사가 제한되면서 배달음식만 먹다가
점점 도시락을 싸오는 사람들이 늘고,
나도 늘어나는 뱃살이 괜히 점심탓인 것 같아
(저녁이랑 주말에 더 먹는 건 함정....ㅎㅎ)
3월부터 도시락을 싸 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업무일정이나 귀차니즘으로 인해
매일 싸지는 못했지만,
나름 정성들여 내돈내싼(내돈주고내가싼!)
3개월 간의 도시락 사진들을 모아보았다.
그래서 글이 좀 많이 길다...(스크롤 주의)

모아놓고 보니 뭔가 뿌듯🥹🥹

(데일리 도시락 사진은 인스타 @mandarin__green)


달래간장계란김밥&치킨


이건 달래간장밥에 계란지단을 좀 달달하게 만들어서
단짠김밥 만든 거랑 치킨이랑 싼 도시락이다.
달래간장김밥에 고기도 좀 넣었는데
고기를 넘 많이 넣어서 약간 좀 짰던 내 김밥....ㅎㅎ

추억의 옛날 도시락

사실 내 어릴적엔 이 도시락을 먹었던 기억은 없으나..?
분홍소시지는 내 추억의 반찬인 것은 틀림없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이 조합!

소불고기덮밥&달래무침&시금치무침

달달한 소불고기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ㅎㅎ
간편한 덮밥을 좋아하는 내겐 탑5 안에 드는 메뉴!
예전에 와규로 불고기 만들었을 때 엄청 맛있었는데...
역시 비싼 고기가 맛있나 보다.

오므라이스&오렌지치킨

오므라이스 넘 귀엽😘😘
이 도시락 사진 내 최애!!
오렌지치킨은 코로나전에 놀러간
LA에 있는 판다익스프레스에서 먹었던 맛이 그리워서
만들어 봤는데,
우스터소스 약간+오렌지주스+설탕만 조합하면
완전 내 기준 비슷한 맛이 난다!
내 최애 치킨등극....

새우바질 콜드파스타

요 메뉴도 참 요물이다.
토마토마리네이드, 새우, 모짜치즈, 리가토니 조합인데
다른 소스 필요없이 마리네이드 소스 뿌려주면 끝!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올리브오일+꿀+레몬즙+소금+후추 끝!
솔직히 눈대중으로 막 넣어도 맛있다ㅋㅋ

닭갈비&청경채무침&계란말이

닭정육 사서 양념해서 굽굽하고
계란말이 굽굽하서 만들어 본 도시락!
색조화가 넘 맘에 드는 도시락이다.
맛은 뭐...닭갈비에 계란말이 조합은 맛없없이쥬~~

뚱뚱이 샌드위치

토마토를 너무 두껍게 썬 나머지
너무 뚱뚱해져버린 햄치즈계란 샌드위치다ㅎㅎ
턱이 안 좋아서 이런거 먹기 힘든데ㅋㅋㅋ
먹을 때 후회한 도시락...
보기에는 예뻐😍

새우카레볶음밥

냉동야채랑 밥이랑 카레가루랑 새우랑 후딱 볶아
후딱 담은 도시락.
가람마살라가 인도느낌 나게 해준다해서 넣어 봤는데
초큼 애매했다ㅎㅎ

치킨마요

요즘 죠스떡볶이에도 순살치킨을 판다.
떡볶이랑 맛나게 먹고 남은 순살치킨 잘게 잘라
계란스크램블이랑 야채랑 데리야끼소스, 마요 뿌려
간단 도시락 완성~
한솥이랑 비슷하게 하려고 김가루까지 뿌려주는 정성~

키토김밥

요것은 아주 100프로 키토김밥이다.
소세지도 아니고 그냥 닭가슴살 넣었기 때문에!!
소스도 없기 때문에!!
하지만 김이 수분을 견디지 못하고 다 터져버렸다ㅎㅎ
어찌저찌 살려 사진은 나름 잘 나온 도시락ㅋ

3색 샌드위치

글자하나만 넣었는데 외국너낌스~~~
오이마요, 계란마요+딸기쨈, 햄치즈 요렇게 3가지다.
오이는 예전에는 그닥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좋아진다ㅋㅋㅋ
그래도 젤 맛있었던건 계란마요~~에그마요~~

와사마요크래미 유부초밥

크래미 잘게 찢어서 마요네즈랑 와사비 버물버물
유부초빕은 시판으로 후딱 조물조물해서 만들었다.
치즈김계란말이?는 생각했던 너낌이 아니었다.
(달걀을 하나만 해서 그런듯..)
여튼 유부초밥 좋아하니까 이날도 잘 먹음!!

치킨텐더랩

치킨텐더 에어프라이에 데우고
냉장고 야채 있는 거 다 써서 또띠아에 돌돌 말면
간단한 랩 완성!
소스는 무조건 허니머스타드ㅎㅎ

닭가슴살 샐러드

이날은 뱃살보고 놀래서 샐러드 쌌던 것 같다ㅋㅋ
야채도 냉장고에 있는 거 탈탈 털어서 싼
냉털샐러드이옵니다...

햄김치볶음밥

맛없없 스팸...아니 리챔김치볶음밥!
스팸이 약간 대명사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사실 리챔이나 스팸이나 나한테는 비슷함.

훈제오리&당근라페 샌드위치

훈제오리는 쪄서 기름 쫙 빼고
당근라페, 루꼴라 넣어서 만든 샌드위치다.
훈제오리를 쪄서 넣으니 담백하고 맛이 아주 굿!!

무스비

예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무스비틀로
리챔이랑 계란에 김가루 양념한 밥으로 만든 무스비.
무스비에 밥이 은근 많이 들어가서 아주 길티 플레져😋😋😋

케일쌈

밥 없이 크래미랑 파프리카, 무쌈만 넣고 돌돌 만 쌈.
역시나 다 먹어도 배가 안 찼다ㅋㅋ
위야 좀 줄어들어라....

김치제육덮밥

제육 양념해서 소분한 거 하나 뜯어서 김치랑 볶아
간단 제육김치덮밥 만들었다.
계란후라이에 쪽파 송송썰어 나름 데코까지~~
정성정성~~

떡갈비&매실장아찌주먹밥

국산 매실장아찌를 팔길래(일본 우매보시st)
궁금해서 사서 먹어봤는데 진짜 역대급 셨다ㅋㅋㅋ
시고 짜고 침 줄줄 나오는 맛....
그래도 이렇게 밥이랑 중화시켜서 먹으니
맛이 나름 조화로움!
떡갈비는 마늘 많이 넣어서 대량생산 했는데
중앙에 넣은 새송이 버섯이 굿굿.

핫도그

나는 좋아하는 음식 뭐냐고 물으면 핫도그를 말한다.
사실 핫도그를 엄청 자주 먹는 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 즁 하나다!
(감자핫도그가 최애...못난이핫도그 좋아요🙂)
소세지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긴한데
빵집에서도 소세지빵을 젤 좋아해왔다ㅋㅋ
요건 컬리에 파는 냉동브뢰첸?으로 만든 핫도그인데
어휴...점심에 먹는데 빵이 어찌나 질긴지
다시는 안 사먹을듯ㅋㅋㅋ

떡갈비&오이무침

대량생산한 떡갈비가 이렇게나 든든할 줄이야ㅎㅎ
오이무침은 소금이랑 마늘, 참기름 깨소금만 넣었는데
아주 요물이다.
오이처리하기 힘들때 맨날 이렇게 만들어 먹을테다!!

치킨텐더&해시브라운랩

요건 또띠아랩 만들어서 먹기 좋을거라 생각하고
잘라서 세팅한 도시락이다.
(하지만 아주 큰 착각이었다. 다 흘리고 난리난리)
치킨텐더만 넣으면 아쉬우니 해시브라운도 넣어 만듦.
끝부분 하나는 잘 안드는 칼로 잘라버려서 다 망그라져서 3개인 건 함정ㅋㅋㅋ

제육김밥

드디어 마지막 사진이다.
후하.
소분해둔 제육 하나 뜯어 만든 김밥인데
무쌈이랑 단무지랑 야채랑 넣으니 조화가 참 좋았다.
하지만 김은 이번에도 버티지 못하였으니....
나는 김이 문제라고 결론 내렸다.
다시 보니 김에 구멍이 좀 많이 나있더라ㅎㅎ
김밥김으로는 탈락!!!


길고 긴 도시락 모음집은 여기서 끝!
다음에는 6월 도시락 모음으로 돌아오겠습니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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